여성에 대한 폭력 없는 세상, 성 평등한 사회를 지향하며 1999년 1월 전남에서는 최초로 가정폭력상담소를 개소하였습니다. 그해 4월 개소식을 갖고 목포여성상담센터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다음 해인 2000년 성폭력상담소를 개소하면서 “가정폭력ㆍ성폭력ㆍ성매매” 문제를 여성인권의 문제이자 사회문제로 접근하며 폭력피해여성 지원 활동을 전개해왔습니다.

여성폭력의 문제는 행복할 권리를 빼앗는 가장 기본적인 인간으로서의 삶을 침해하는 일입니다. 이와 같은 일은 사회의 전 영역에 걸쳐 사회문화와 통념, 관습 등이 맞물리면서 오랜 시간 지속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여성에 대한 다양한 차별의 형태로 존재해왔습니다.

목포여성상담센터에서는 지난 20년간 여성폭력 및 차별을 경험하는 여성들의 문제를 사회적 문제로 규정하고 여성인권보호 및 지지활동을 해왔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2010년 사단법인 행복누리를 설립하였고, 사단법인 행복누리는 일상의 삶 속에서 여성들이 겪는 차별적이고 폭력적인 피해 경험뿐만 아니라 전 생애주기에 걸쳐 경험하는 여성들의 다양한 문제를 들여다보고 이야기하고 개선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단법인 행복누리는 법과 제도뿐만 아니라 전 사회영역에서 일상적으로는 평등한 관계를 형성하고, 실질적으로는 성평등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이에 공감하는 여성 및 시민들과 함께 연대하고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사단법인 행복누리 대표